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손흥민 협박한 남녀, 임신 빌미로 3억 요구… 결국 구속

by 치즈무비 2025. 5. 25.
반응형

손흥민 협박 사건, “임신” 빌미로 3억 요구한 남녀… 결국 구속 송치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 선수가 최근 구단 역사상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큰 기쁨을 누린 가운데, 뜻하지 않은 사생활 협박 사건으로 또 한 번 언론의 주목을 받게 됐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사생활 이슈를 넘어, 유명인을 대상으로 한 조직적 협박이라는 점에서 사회적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임신했다” 협박한 전 연인… 3억 원 받아내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손흥민 선수는 지난해 6월 전 연인으로 알려진 여성 A씨로부터 임신 사실을 알리겠다는 협박을 받았고, 3억 원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당시 손 선수에게 초음파 사진을 보내며 임신했다고 주장했고, 이후 언론에 공개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수사 결과, 실제 임신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손흥민 선수 측은 피해 사실을 인정받기 위해 즉시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공모 정황 드러난 남자친구… 추가 협박 시도

이번 사건이 더 충격적인 이유는, A씨의 현 남자친구 B씨가 올해 3월 손흥민 측에 7,000만 원을 추가로 요구하며 2차 협박을 시도했다는 점입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서로 역할을 나눠 치밀하게 협박을 공모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구체적인 범행 경로와 자금 흐름까지 확인 중입니다.

B씨는 손흥민 측에 이메일과 문자로 압박을 가했고, 일정 금액을 주지 않으면 협박성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손흥민 선수 측은 즉시 이를 경찰에 신고했고, 이번엔 금전 피해 없이 사전에 막을 수 있었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두 사람 모두 구속 송치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와 B씨를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지난 5월 22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또한, 경찰은 A씨가 주장한 임신 관련 증거 확보를 위해 산부인과 2곳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유명인 사생활 악용, 더는 묵과할 수 없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연예계 이슈가 아닙니다. 공공의 관심을 받는 유명인의 사생활을 악용해 금전적 이익을 취하려는 범죄 행위는 명백한 법적 처벌 대상이며, 사회적으로도 강한 경계가 필요한 사안입니다.

무엇보다, 손흥민 선수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최대한 조용히 대응해왔고, 축구 외적인 이유로 팀이나 팬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허위 협박과 억측은 개인의 정신적 피해뿐 아니라 공인의 커리어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손흥민 선수는 현재도 본인의 입장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으며, 모든 법적 대응은 대리인을 통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팬들 역시 그가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온라인상에서의 과도한 추측이나 무분별한 정보 공유를 자제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스타의 사생활 이슈가 아닌, 현대 사회에서 유명인을 둘러싼 범죄가 얼마나 정교해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