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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데뷔 14년 만의 첫 우승… 카라바오컵 정상 등극

by 치즈무비 2025.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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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드디어 첫 우승… “오래 기다린 순간, 팬들 덕분입니다”

2024-25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컵(카라바오컵)에서 토트넘 홋스퍼가 우승을 차지하며, 주장 손흥민 선수가 마침내 첫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프로 데뷔 이후 약 14년 만의 우승이자, 토트넘에서의 첫 우승 기록입니다.


손흥민, 토트넘 주장으로 우승컵 들어올리다

현지 시각으로 2025년 2월,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오컵 결승전. 토트넘은 치열한 접전 끝에 상대 팀을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그 중심에는 단연 손흥민이 있었습니다. 주장 완장을 찬 채 경기를 이끌었고, 결정적인 장면마다 존재감을 드러내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우승 세리머니에서 손흥민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눈시울을 붉혔고, 팬들과의 포옹, 인터뷰 내내 감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정말 오래 기다려온 순간이었다. 팬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말이 모든 것을 설명해줬습니다.


14년 만에 이룬 꿈, 그리고 팬들과의 약속

손흥민 선수는 2010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프로 데뷔 후 레버쿠젠을 거쳐 2015년 토트넘에 입단했습니다. 이후 수많은 개인 기록을 세웠지만, ‘무관’이라는 꼬리표는 늘 따라다녔습니다.
2021년, 2019년 등 여러 번의 결승 문턱에서 좌절을 겪으며 ‘우승 없는 월드클래스’라는 말도 들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우승은 단순한 한 경기 승리가 아니라, 10년 넘게 한결같이 달려온 시간에 대한 보상이며, 자신을 믿어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킨 순간이기도 합니다.


한국 축구사에 남을 대기록

이 우승으로 손흥민은 잉글랜드 무대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린 첫 한국인 공격수라는 이정표를 세우게 됐습니다.
박지성, 기성용에 이어 유럽 주요 리그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세 번째 한국 선수가 되었으며, 주장으로서 팀을 이끈 건 그 중 유일한 사례입니다.

이제 손흥민의 커리어는 단지 ‘득점왕’이나 ‘스퍼스 레전드’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진정한 우승 경력으로 완성됐습니다.


마무리

손흥민 선수의 이번 우승은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믿고 기다리면 이뤄진다’는 메시지를 온몸으로 증명한 손흥민. 이제는 단순히 응원하는 선수를 넘어,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스포츠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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