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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18도로 틀었는데도 안 시원한 이유는?
무더운 여름, 에어컨을 18도로 낮췄는데도
방이 시원하지 않다고 느낀 적 있으시죠?
사실 그 이유는 에어컨이 고장 난 게 아니라,
공기의 순환 문제 때문입니다.
🌬️ 찬 공기는 아래로, 더운 공기는 위로
에어컨은 찬 바람을 내보내지만,
그 바람은 성질상 아래로 가라앉습니다.
반대로 뜨거운 공기는 천장 쪽으로 올라가죠.
결과적으로 에어컨 주변은 차가운데,
사람이 있는 중간 높이에는 더운 공기가 머무르게 됩니다.
그래서 온도는 낮췄는데도
몸은 여전히 더운 느낌을 받는 거예요.
📍 해결 방법: 바람 방향 조절 + 서큘레이터
가장 간단한 방법은
에어컨 바람 방향을 위로 조절하는 것.
찬 공기가 위에서 아래로 흐르면서
방 안 전체에 골고루 퍼지게 됩니다.
여기에 서큘레이터나 선풍기를 함께 쓰면,
공기 순환이 훨씬 빨라지고 체감온도도 내려갑니다.
특히 구석방이나 냉방 사각지대가 있는 집일수록
서큘레이터 효과는 확실해요.
⚠️ 팁: 에어컨 온도계에 표시된 숫자는
실제 실내 온도가 아니라
흡입구 근처의 공기 온도라는 점, 알고 계셨나요?
예를 들어, 방 안이 28도여도
흡입구 근처는 18도일 수 있어요.
이 때문에 "18도인데 왜 안 시원하지?" 같은 오해가 생기곤 하죠.
💡 마무리
온도 설정만으로는 냉방 효과를
제대로 느끼기 어려운 여름.
공기의 움직임을 잘 이해하고
간단한 팁만 실천해도
훨씬 시원한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도 Cheezy Movie와 함께
똑똑하게 여름을 이겨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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